8월3일 토요일 [소월의 생애와 문학]이라는 주제로 제3회 HSY 북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문학을 통해 우리에게 말과 글을 허락해주신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시인 김소월의 출생과 환경을 소개해주는 글로 초대된 이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이후 그리움의 대상과의 만남이 주는 감정을 그린 '먼 훗날', 암울한 현실앞에 별빛처럼 아득하게 느껴지는 희망을 지니고 좁고 험난한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드러난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더면', 불운으로 인해 슬픔에 빠진 이들을 자연 현상에 빗대어 위로하는 '불운에 우는 그대여＇와 '밭고랑 위에서', '초혼', '깊고 깊은 언약', '못잊어',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접동새’, '엄마야 누나야', '금잔디', '산유화’, '가련한 인생', '야의 우적’, '가는 길', '성색', '애모', '진달래꽃', '바다', '오과의 읍' 등 총 18편의 정겨운 김소월의 시를 낭송해가며, 시에 담긴 시인의 생각과 시대적 아픔을 나누는 2024 책잔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북콘서트를 준비해주신 나재웅, 나하늘, 김민지, 최형석, 김태환, 박근혜, 최혜선, 문미애 총 8분의 발표자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이들이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누릴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