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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14장8절]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나사로의 부활을 체험했던 여인은 최대한의 정성을
예수님께 드리고 싶었기에 결혼 지참금으로
준비되거나 장례 절차에 사용되는 최고급 향유를
유월절 어린양인 주님께 붓게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사랑이지만
주님의 삶과 복음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삼백 데나리온의 가치에 마음을 빼앗기는것이 우리의 모습니다.
깨뜨려진 옥합의 조각이 욕심의 파편이 되고
흘러내리는 향유는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시는
주님의 보혈이길 소망합니다.
주님이 주신 복음과는 다르게 헛된 욕심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매일이 깨뜨려져 결국에는 승리할 것임을
주님께서는 예비하셨습니다.
설 명절 동안에도 주님의 향기가 주위에 전해지는
승리의 매일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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